카테고리 없음 / / 2021. 9. 20. 10:58

지방쓰는법 정리

매년 설날과 추석이라는 명절에 돌아가신 조상님들의 제사를 지내다 보면 지방쓰는 과정에서 많이 어렵고 복잡하여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많이 궁금할 것입니다.

 

이제 어렵고 난해한 과정을 쉽게 추석 지방쓰는법 찾는 분이라면 아래의 글을 주목하여 즉시 따라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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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쓰는법

이게 무엇일까요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렇다면 이건 보신 적이 있겠죠 네 맞습니다. 제사나 차례 지낼 때 상 위에 올려놓는 지방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현재까지도 꽤 흔히 볼 수 있고 자주 쓰이는데도 지방을 쓸 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더욱이 그 의미를 알고 쓰시는 분은 더 적습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를 통해 지방의 의미와 지방쓰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복잡한 용어 정리

 

우선 어려울 수 있는 몇 가지 표현들이 있는데 이것 먼저 정리를 하여 보겠습니다. 이것은 신주입니다. 돌아가신 분의 이름. 친족 관계 관직 등을 적은 나무 조각으로 과거에는 집에다가 사당을 만들어서 조상님들의 신주를 모셨습니다.

 

 

위패라는 말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위패는 신주를 간단하게 만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패 역시 신주와 마찬가지로 나무에 새긴 것으로 사당에 잘 모셔 두었다가 제사와 같이 필요한 순간 사용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위패 대신 주로 지방을 사용합니다.

 

지방은 종이 지에 패 방자를 사용합니다. 종이에 써서 나무 패에 붙인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신위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신위는 지방의 가장 뒷부분에도 들어가는 단어입니다. 이것은 신의 자리라는 뜻으로 신주 위패 지방 등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지방의 의미

 

지방은 언제 쓰는 것일까요? 바로 오늘 살펴 보는 것과 같이 제사에 사용합니다. 설 또는 추석 때도 차례를 지내니까 필요합니다. 집안의 가풍에 따라서 정월 대보름 초파일 단오 동지에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사상에 고인이 살아생전 좋아했던 음식들을 잘 차렸을 것입니다. 제사상 제일 안쪽 가운데 오늘 살펴 보는 지방을 놓습니다.

 

지방은 제사를 모시는 고인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에는 영정 사진이나 초상화를 올려놓기도 하는데 지방을 씀으로써 격을 갖추어 초대하는 것이 아무래도 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종이는 죽은 사람의 혼을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제사가 끝나면 바로 태워서 소각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3. 지방쓰는법

 

지방의 크기는 길이 22cm의 폭은 6cm 정도입니다. 붓으로 쓴다면 화선지나 한지에 팬이나 붓펜을 사용한다면 그냥 깨끗한 흰 종이에 쓰시면 됩니다.

 

서체는 단정한 해서체가 기본이지만 예서체도 상관은 없습니다. 단, 알아보기 어려운 갑골문이나 전서 초서 등은 곤란합니다.

 

자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이 내용은 제사를 모시는 제주를 기준으로 작성하시는 것입니다. 제주는 고인의 장자나 장손이 되겠습니다. 물론 장자나 장손이 없는 경우 차자나 차손이 주관하게 됩니다.

 

 

1) 아버지 지방쓰는법

 

현고학생부군신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우선 처음에는 제사 주체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 나옵니다. 나타날 현. 돌아볼 고자는 아버지를 의미합니다.

 

살아 생전에는 아버지 부자를 쓰게 됩니다. 하지만 사후에는 살아가면서 아버지의 행동 거지나 가르침을 문득 문득 돌아보게 된다는 의미로 돌아볼 고자를 쓰는 겁니다.

 

그래서 현고는 아버지 우리 앞에 나타나 주세요 라는 의미가 됩니다.

 

다음은 고인의 직위를 쓰는 것입니다. 학생 이것은 관직이 특별히 없으신 경우입니다. 살아 생전 관직이 있으시다면 국회의원 대법관 등을 학생 대신 붙여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웬만하면 학생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다음 부군은 남성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특히 나보다 윗사람일 때 부군을 쓰고 나보다 아랫사람인 경우는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신위는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조상이 계신 자리라는 의미입니다.

 

 

2) 어머니 지방쓰는법

 

아버지는 현고라 했다면 어머니는 현비를 쓰고 있습니다. 비할 비 자는 사람이며 숟가락을 의미합니다. 어머니는 날 먹여 기르신 분이기 때문에 현비를 사용합니다.

 

다음 직위에는 유인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참 의미심장합니다. 이것은 조선시대 외명부의 벼슬 이름입니다. 9품의 벼슬을 한 문무관의 아내들을 유인이라 하였답니다.

 

한 평생 봉사하며 살아오신 여인의 삶의 궤적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자손이 사후 벼슬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 뒤는 본관과 성씨를 올리는 것입니다. 김해김씨 창녕조씨 이런 식으로 입니다. 우리나라는 여성을 존중하며 여성의 뿌리를 인정하는 풍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을 바꾸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역시 마지막은 신위를 쓰고 있습니다.

 

3) 부모님 지방 함께 작성하는 경우

 

한 분의 제사를 모실 경우는 가운데 한 줄로 작성합니다.  하지만 두 분의 지방을 함께 모신다면 남좌 여우 원칙에 따라 남자를 왼쪽 여자를 오른쪽에 적는 것입니다.

 

이때 따로 분리하지 않고 한 종이에 적습니다.

 

 

4) 할아버지 할머니 지방쓰는법

 

할아버지 지방이라면 현조고, 할머니 지방은 현조비 이후 내용은 부모님 지방과 같습니다.

 

증조부는 현 증조고, 학생 부군 신위의 순서로 증조모는 현 증조비 유인 본관 성씨 신위의 순서로 작성합니다.

 

고조부는 현 고조고, 학생 부군 신위의 순서로 고조모는 현 고조비 유인 본관 성씨 신위의 순서로 작성합니다.

 

오늘 함께 살펴 본 추석을 맞이하여 제사를 지내야 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지방쓰는법 관해 확인하여 보았습니다. 해당 정보가 제사를 지내는 데 있어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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